처음에는 이 책의 내용을 다른 가이드북과 직접 비교하는 리뷰를 작성해 볼 까 했습니다만, 어차피 이런 여행 가이드북의 내용상의 비교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을 거라 판단해서, 재빨리 마무리를 짓기로 했습니다. 안 그래도 사진이 없는 리뷰이기에 알아보시기 쉽게 장점과 단점으로 나누어서 적습니다.
장점.
- 엠파스에서 많은 회원들을 상대로 얻어낸 랭킹 자료를 철저히 활용해서 나온 책. 덕분에 처음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가 보아야 할 만한 곳들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다.
- 여행 가이드북이지만, 기존의 딱딱해 보이기까지 하던 여행 가이드북과는 다른 분위기. 책 내부의 디자인이나 구성 자체가 "가이드북" 보다는 "무크지" 에 가깝다는 인상을 준다.
- 여행지 자체의 안내는 물론, 기초적인 여행 준비나 여행 보조 정보도 충실하게 정리되어 있다. 최소한, 내가 보아 왔던 여행 가이드북 중에서는 가장 뛰어났다고 할 수 있다.
- 각 여행지의 본 설명이 시작되기 전에 대략의 일정 구성표가 제시되는데, 처음 여행을 가는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지 예측도 가능하고 참고도 가능하기에, 도움이 된다.
- 본 코스 이외에도, 하루정도를 추가해서 볼 수 있는 추가 볼 거리라거나, 책 뒷쪽에 테마별로 묶어둔 추가 코스가 있다. 역시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된다.
- 책 속 부록으로 제공되는(잘라서 별책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Map Book은 여행 장소 별로 적절한 크기의 지도를 제공해서, '길 물어보기 귀찮아서 직접 지도보고 찾아갈 사람들' 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단점.
- 장점에서 첫 번째로 손에 꼽았던 '철저히 랭킹 자료에 근거한 책'. 처음 일본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책에서 다루어진 '도쿄/삿뽀로/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 중 한 곳에 가 보기를 원할 것 같다는 것은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누구나 다 가보는 뻔한 여행 코스' 밖에 돌아볼 수 없다는 것 또한 이 책의 단점이다. 단점 중에서는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저 지역 이외의 코스를 가 보고 싶은 여행자는 눈물을 흘리며(?) 다른 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 약간 부실한 느낌이 드는 노선도와 안내도. 맨 첫 리뷰에서 들었다시피, 전철 노선도의 경우에는 한글로만 표기되어 있거나, 손에 꼽을 정도의 주요 역에만 한자 표기가 되어 있어서, 실제 이 책의 노선도만 의존해서 여행할 경우 약간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쇼핑몰 안내의 안내도에는 범례까지 전부 영어로 된 것을 그대로 사용해서, 성의 없이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책 전체 평점: ★★★★
이상, '일본, 최고 여행지를 찾아라' 라는 여행 가이드북에 대한 리뷰를 해 보았다. 생전 처음 해 보는 리뷰, 그것도 책 리뷰였기에 역시 써 놓고 직접 봐도 마음에 안 드는 점 투성이지만, 일본 여행을 앞두고 가이드북을 선택하려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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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우요 2008/04/26 22:50 #
아 일본가고십덕
有明 2008/04/26 22:51 #
나도 가고싶단다 우요쨩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