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패닉상태에 빠져 있던지라 사진은 없습니다.
발단은 노트북이 시끄러워 진 것에서부터.
팬 소리가 시끄러워 진 것은 당연히 먼지일거라 판단한 저는 심심할때 먼지제거용으로 쓰는 사이버 클린을 팬 구멍 부분에 사용해서 먼지를 제거하고 있었습니다.
있었는데..
이게 판단 미스였습니다. 구멍 안에 들어가서 안 나온 덩어리가 생겨 버린 거죠.
다시 사용해 봤지만 애들이 딸려 올라오질 않습니다 우왕 망했어..
저는 노트북을 뜯기 시작했습니다. 팬을 뜯어다가 직접 처리하려고 한 거죠.
나사를 다 풀었습니다. 안 열립니다. 어? 안되잖아? 분리시킬 수가 없어
본체의 모든 나사를 다 제거했지만 뭔가 다른 방법이 있는 것인지 액정이랑 본체 부분이 붙은 부분에서 분리가 안 됩니다.
망했어.. AS센터 가야하는건가?
하지만 5년이 다 된 노트북에 AS한다고 더 돈을 들이기는 싫었습니다. 어떻게든 제거해 보려고 짱구를 굴려봅니다.
결국 생각해 낸 방법은 이쑤시개로 삽질해 가며 뜯어내는 방법.
결과적으론 성공했습니다. 한 한시간 쯤 걸렸지만.
... 근데.. 노트북이 더 시끄러워 졌습니다. 아무래도 떼어내려고 팬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팬을 뭔가 잘못 건드린듯.
결과적으로 먼지는 제거했으나 노트북이 더 시끄러워 졌습니다. 이게 뭐야...
그래도 먼지를 제거해서 노트북이 쪼끔 온도가 내려갔다는...
소리 시끄러워 진거야 뭐 배터리도 죽어서 휴대할 수도 없게 된 마당이니 별로 상관이 없다면 상관은 없는데..
.... 그럼 애초에 안 해도 됐던 일 아닌가 이거?
난 뭘 한거야 으아아아아아아아아
결론은 빨리 취업해서 노트북을 갈아치우자.
그리고 사이버클린은 좋지만 아무데나 사용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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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우요 2009/10/20 14:57 #
aㅏ...망했네요
有明 2009/10/20 15:04 #
근데 새로운 이벤트가 일어났음 (다음 글에 계속)
천하귀남 2009/10/20 18:45 #
두세달간격으로 먼지를 불어날려도 옷보푸라기등의 대형먼지와 머리카락 때문에 결국 분해청소가 필요하기는 하더군요. 잘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
有明 2009/10/20 18:49 #
헬스가서 운동하고 와서 켜보니 조용해졌습니다알 수 없는 하루가 되었네요 (....)
SiroTan 2009/10/20 19:45 #
전 결국 자주자주 직접뜯어서 먼지를 제거해버립니다.. 안그랬더니.. 열받아서 노트북이 자꾸 사망을 하셔서..ㅋ
有明 2009/10/20 19:59 #
확실히 이제 노트북 연식도 오래되고 해서.. ^^최소한 새거 살 때 까지는 버텨 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shaind 2009/10/20 20:15 #
청소기로 빨아들여보셨나요?
有明 2009/10/20 20:17 #
청소기로 될 재질의 녀석이 아니라.. 이쑤시개로 열심히 긁어서 떼냈습니다. ^^청소기 팬 청소는 팬 몇 번 해먹은 아픈 기억이 있어서..
흑곰 2009/10/20 20:37 #
덜덜;;;
有明 2009/10/20 20:43 #
덜덜덜... ㅇㅅㅇ
해저로어 2009/10/21 00:12 #
저는 비슷하게 노트북 액정을 해먹었습니다.. 선문제여서 액정이 나가진 않았는데 더 심해졌더라구요.. A/S 받긴 해야겠는데 귀찮아서...매번 줄생기고 정지하고 곰팡이피고 툭툭치고 접었다 피고 겨우 각도 맞춰서 깨끗하게 나온다 싶으면 살짝 건드리면 다시 줄생기고 화면 멈추고 .... 으흑
有明 2009/10/21 09:41 #
저런.. 액정쪽 케이블이면 국산 노트북이라도 2만원 정도 들더라고요.제 경우에는 몇 년 전에 액정쪽 선이 나가니 액정 각도에 따라 화면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더군요.
빨리 수리하세요 ^^
푸른나무 2009/10/21 00:56 #
저는 이제 1년차 조금 넘은 노트북이라 그런지 소음은 처음보다 약간이고...문제는 열이 무척 많이 난다는 겁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다운되지도 않고, 문제는 없어서 그냥 쓰고는 있지만.
언제 뜯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아무튼 그 노트북도 교체할 때까지 잘 버티길 바래봅니다. ㅎ
有明 2009/10/21 09:42 #
아무래도 팬 쪽에 먼지가 들어가면 제대로 식혀지지가 않아서 뜨거워 지더군요. 그냥 잔먼지 정도면 실제 체감은 노트북이 처음보다 좀 뜨거워지는거 뿐인데, 잔먼지 말고 머리카락이다 뭐다 이상한것들이 들어가면 팬 소리 자체도 처음보다 많이 시끄러워 집니다.못 참겠다 싶으시면 한번 뜯어서 먼지 털어주세요. ^^ 저처럼 실수하진 마시구요.
중독 2009/10/21 10:34 #
진짜 노트북에 물리적인 문제 생기면 골머리썩죠 ㅠ
有明 2009/10/21 10:43 #
완제품이라 AS기간 내에는 조립품보다 처리가 수월한데.. 지나고 나면 데스크탑보다 더 골아프더라고요... ^^
나야꼴통 2009/10/21 11:43 #
팬 제품은 소위 말하는 에어클리너 나 청소기로 청소하면..곧 큰일이 닥치게 됩니다.
ㅡㅡ;;
팬 모터가 나가버린다능~
그래서 구찬하고.. 브러쉬 로 털어줘야죠...
작은 구멍 의 경우는... 붓글씨 쓸때 쓰는... 붓으로 쑤셔넣고 탈탈 거립니다..
ㅡㅡ;;
이때 먼지 덩어리가 안으로 들어가면 낭패 ㅠ_ㅠ
有明 2009/10/21 11:49 #
맞아요. 예전에 처음 노트북에 붙어있던 팬은 에어클리너+청소기 콤보로 맛이 가버렸습니다.델델델델 거리면서 돌아가더군요 (;;;)
그리고 교체한 팬은 일본에서 있을 때 썼더니 방에 먼지가 많아서인지 먼지로 떡실신 사망..
지금 쓰는게 세 번째 팬입니다. 다행히 어제는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오늘은 좀 조용해 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