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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2 20:35

아이폰. iPhone

한국에선 여기저기 한 1년 이상 전부터 아이폰 나온다 만다 이거땜에 못나온다 이거만 해결되면 나온다 이게 문제다 등등 얘기가 많은데, 드디어 정말로 나올 모양이다.

난 개인적으로 iPod touch의 경우에도 왜인지 iPod같지 않은 느낌(그 느낌의 중심은 터치휠이 없다는 것) 과 2007년 신제품 구입 당시 가격이 비쌌다는 점(80기가 classic 제품이 25800엔이었는데, 8기가 touch는 29800엔이었다)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물론, 터치 인터페이스 자체가 그 당시에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점도 작용했다.

시간은 흘러흘러 2009년.. 이제야 뭔가 좀 가져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됐다. 이유는 앱스토어의 어플들 때문. 그 어플들의 대부분은 게임인데, 가끔 가다가 게임이 아닌 것도 있다. 사전 프로그램 같은 거. WM 기반의 스마트폰에 비해 뭔가 제법 본격적으로 나와 있는 느낌이 들어서 관심이 간다. 또 다른 이유로는 다국어 지원. WM은 버전이 6.1이나 된 녀석이 다국어 지원 하나 완벽히 하지 못한다. 지금의 내 전화기는 일본어를 읽을 수는 있으나 타이핑할 수는 없는 벙어리같은 상태. 트위터 어플로 남들이 적은 걸 읽어봤자 일본어로 같이 놀아주거나 대꾸해 줄 수가 없다.

조금은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iPod touch는 뭔가 iPod답지 않다는 생각 자체에는 변함이 없고, 여기에 GPS+카메라+전화기 기능이 달려 있는 iPhone에 대한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iPhone의 경우에는 전화기랑 연결되어 데이터 플랜을 통해 트위터 등으로 활용하고 노는 일본 친구들이 부러웠다. 이게 지금 시점에서 유일하게 내가 iPhone을 한 번 가져 보고 싶기도 한 이유. (어디까지나 가져 보고 싶은 이유이고, 실제 구입했을때 잘 활용할런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런데, 정작 현재 전화기는 2주쯤 전에 구입한 HTC의 TOUCH DIAMOND라는 WM기반 전화기이다. 스마트폰을 구입해 놓고도 데이터 요금이 겁나서 데이터는 막아두고 어쩌다가 Wifi가 잡히면 그 때만 쓴다. iPhone을 산다 한들 크게 달랐을 거 같지 않다.

그냥.. 그렇다는 거..
한국에 정말 빠른 시일 내에(혹자가 말하길 내일이면 대충의 사항이 공개될 거라고 하는데, 이런 소리 한 두번 들은게 아니라서..) 실제 발매가 된다 한들, 지금 세대 제품은 아마 별 일이 없는 한 내가 구입할 일이 없을 거 같다. (별일이란 갑자기 로또가 된다거나.. 취업을 짱좋은데로 하게 된다거나 하는 돈줄이 좀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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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스네이크 2009/11/12 20:45 #

    폰주제에 전화. 문자. 시계만 되면 되지. 다른 기능 쓰고 싶으면 다른 기능이 전문인 기기를 가지고 다니면 될듯. 컨버젼스 기계는 밧데리만 조루고 별로인듯여
  • 有明 2009/11/12 20:46 #

    문제는.. 스마트폰의 경우에 그 스마트폰의 전화 뺀 기능이 온전히 들어있는 기계의 시장(=PDA)이 다 죽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함..
  • makibi 2009/11/12 20:49 #

    애플은 원하는 기능에 비해 돈 너무 많이 들어서 GG
  • 有明 2009/11/12 20:51 #

    그게.. 애플은 원래 물건 싸게 파는 회사랑은 거리가 멀었어요.
    어쩌다 보니 아이팟이 좀 많이 팔려서 간혹가다 잘못 아는 분들이 있더군요.
    기본이.. 비싼거 파는 회사인데...
  • 치리 2009/11/13 00:56 # 삭제

    영원한 내년폰 아니었나요???

    그건 그렇고, 카메라 필요한 어플 못 쓴다는 점만 빼면 PDA적인 포지션으로 아이팟 터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조루입니다만.
    무엇보다 쓸만한 마작 어플이 나와줘서 어디서나 마작...도 중요하지만 활발한 앱스토어 덕분에 계속 발전중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2년 묵은 제 터치 1세대가 아직도 별로 안 꿀리는거 보면... 물론 조루입니다만.

    근데 요즘 나오는 어플 보면 세카이카메라같이 카메라 없으면 안되는데 쓰고싶은 어플이 나오고 있어서 좀 슬픔...
  • 有明 2009/11/13 08:52 #

    어제쯤 보니 나름 급진전이 있는 삘의 글들이 많이 돌아다니더군요. 한두명이 푸는 떡밥 레벨도 아니던지라.. 슬슬 끝이 나려나 싶기도 하고...
  • Azyu 2009/11/13 09:40 # 삭제

    떡밥폰, 담달폰, 내년폰의 끝도 이제 보이긴 보이는 건지…
  • 有明 2009/11/13 10:14 #

    한국 발매하면 아쥬형이 줄서서 사올거라고 믿습니다
  • 우요 2009/11/13 11:04 #

    퍽킹잡스
  • 有明 2009/11/13 11:25 #

    본격 우요가 잡스까는 리플
  • nvu 2009/11/13 11:48 #

    저랑 커플폰 쓰시는 므겡니마 내년에 아이폰 겅짜폰 되면 또 같이 옮겨여 ^^
  • 有明 2009/11/13 18:43 #

    까짓거 그러죠 뭐 데헷
  • 파란오이 2009/11/13 12:23 #

    므겡형 짱좋은데 취직할듯여
  • 有明 2009/11/13 18:43 #

    그러면 참 좋겠다...
  • AKI 2009/11/14 22:55 # 삭제

    핸드헬드 디바이스 + WiFi가 대세라고는 하는데, 그렇게 WiFi 혹은 3G까지 접속하면서 사람들과 연결될 필요성을 잘 못느끼겠고, 집에 와서 또는 중간 거점에서 컴퓨터 할 때마다 하루 두세번 정도 tweet 확인하고 반응 보이는게 전부?

    오히려 요즘은 비지니스 문자 메시지도 안쓰고 걍 상대와 직접 통화해버리는 경우가 많고, 메일 같은 것도 학교 계정이나 비지니스 관련 계정은 웹메일을 쓰기보다는 학교 혹은 집에서 나올 때 노트북에 다운받아놓고 이동 중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를 '만들며' 처리하는 상황이라 과연 스마트폰으로 얼마만큼 정보를 가공해서 쓸만하게 보낼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 有明 2009/11/14 23:04 #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정보를 가공해서 보내는' 도구는 아님.
  • RH 2009/11/15 21:14 # 삭제

    이쪽도 폰이면 전화 문자 시계만 되면 되는 주의....
    아놔 괜히 캔유폰 사서 내 맘대로 벨소리 하나 지정 못 해요...
  • 有明 2009/11/16 15:01 #

    난 기본적으로 전화 문자 시계만 되는 사람은 아님..
    나름 IT geek 기질이 있는지라 최신 기능은 가능하면 붙어 있는걸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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